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둘 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어 만듭니다.
가장 쉽게 구분하면 카페라떼는 데운 우유의 비중이 크고, 카푸치노는 우유 거품의 존재감이 더 큰 편입니다.
그래서 라떼는 부드럽고 매끄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카푸치노는 거품 때문에 조금 더 가볍고 폭신한 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카페마다 컵 크기와 샷 수, 우유 양이 다르기 때문에 메뉴 이름만 보고 어느 쪽이 항상 더 진하다고 정할 수는 없습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무엇이 다를까?
기본 재료는 비슷합니다.
둘 다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와 우유 거품을 더해 만듭니다.
차이는 우유와 거품이 차지하는 비중과 마셨을 때의 질감입니다.
라떼는 데운 우유가 충분히 들어가 에스프레소와 부드럽게 섞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위에 거품이 올라가지만 보통 얇고 매끄러운 미세 거품 형태입니다.
카푸치노는 우유 거품의 존재감이 더 분명합니다. 커피를 마실 때 에스프레소와 우유뿐 아니라 거품의 가볍고 폭신한 질감도 함께 느껴집니다.
카페라떼가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이유
카페라떼에는 데운 우유가 비교적 많이 들어갑니다.
에스프레소가 우유와 섞이면서 쌉싸래한 맛이 부드러워지고 우유의 고소한 맛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라떼에 거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유를 스팀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거품이 만들어지며, 이 거품이 우유와 자연스럽게 섞여 매끄러운 질감을 만듭니다.
따라서 라떼와 카푸치노를 단순히 ‘거품이 있는 커피와 없는 커피’로 구분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카푸치노는 왜 거품이 더 두드러질까?
카푸치노는 라떼보다 거품층의 존재감이 큰 편입니다.
잔을 마실 때 부드러운 우유와 함께 공기를 머금은 거품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같은 양의 에스프레소를 사용한다면 라떼보다 우유 양이 적은 구성에서는 커피 맛이 조금 더 또렷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카푸치노의 거품은 위에 올리는 장식이 아니라 음료의 질감을 만드는 부분입니다.
카푸치노가 라떼보다 더 진한 커피일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카푸치노는 우유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에스프레소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하게 느껴지는 맛과 카페인 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카페인 양은 주로 사용한 에스프레소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라떼와 카푸치노에 같은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갔다면 카푸치노가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도 카페인이 더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컵 크기와 샷 수가 달라지면 이야기도 달라집니다. 실제 카페에서는 매장마다 레시피가 다르기 때문에 메뉴 이름만으로 카페인 양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카페마다 라떼와 카푸치노가 조금씩 다른 이유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의 비율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는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컵 크기부터 다르고 에스프레소 샷 수와 우유 양, 거품의 두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카페의 카푸치노는 거품이 풍성하고 커피 맛이 또렷한 반면, 다른 곳에서는 라떼와 차이가 크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비율을 외우기보다는 우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중심인지, 거품의 질감이 더 분명한지를 보면 두 메뉴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부드럽고 우유 맛이 충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라떼를, 거품의 폭신한 질감과 조금 더 또렷한 에스프레소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카푸치노를 먼저 골라보면 됩니다.
